사해는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있는 소금 호수로 염분이 높아 어떤 생물도 살지 못하며 밀도가 높아 사람이 몸을 담그면 저절로 떠오릅니다. <br /> <br />또 각종 유기물이 함유된 사해 진흙과 소금은 인기 상품이며 근처에는 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의 유적 등이 있어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해발 마이너스 430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지대에 있는 호수인 사해가 2050년까지는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사해의 수면은 실제로 매년 1미터씩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국의 인구 증가와 농업 확산으로 폭증하는 물 수요를 채우기 위해 댐과 운하를 건설하는 바람에 물 유입량이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주변의 광산업체 등이 사해에서 마구 물을 끌어다 쓴 것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뿐만 아니라 사해 주변에는 곳곳에 싱크홀이 생겨 도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해의 수면이 내려가면서 빗물이나 하천에서 스며든 담수가 땅속의 소금층을 녹여 내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홍해의 물을 끌어들여 사해로 투입하기 위해 대운하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, 이 사업이 늦어질 경우 사해는 결국 말라붙을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동우 <br />영상편집 : 이승주 <br />그래픽 : 홍명화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061459546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